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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화 리뷰

『60분만에 읽었지만 평생 당신곁을 떠나지 않을 아이디어 생산법』(제임스 웹 영)

by 잔세폴 2018.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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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떠오르는 생각이 가장 귀중한 것이며,

보관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프랜시스 베이컨



요즘 일을 하는데 아이디어가 점점 고갈됨을 느껴 나름의 조치(?)를 취했다.

창의성, 창조, 아이디어 생산과 관련한 책을 찾아보자는 나름의 창의적인 조치였다.


휴식시간도 쪼개어 일을 하는 마당에, 여유롭게 '창의성' 책이나 보고 있자는 것은 나름의 극단적인 선택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만큼 나에겐 아이디어 생산법이 절실했다.


60분만에 읽었지만 평생 당신곁을 떠나지 않을 아이디어 생산법은 

창조, 창의성, 아이디어 생산 관련 책 중에 평도 좋고 읽을만 하다는 책이었다.


책은 손바닥만한 크기에, 정말 다 읽는데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예전에 지하철 자판기(?)에서 판매되던 책과 같이 작고, 내용도 적었다. 

하지만 찼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

내용은 더욱 마음에 들었다!




저자 제임스 웹 영(James Webb Young)


기발한 아이디어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본 후에,

기존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조합하고 연결해서 

문제에 딱 맞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실마리를 종종 엉뚱한 곳에 있다.


라고 말하고 있고, 이게 이 책의 내용 전부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아이디어 생산법은 간단하다.

원리를 알고, 적용하는 것이다.


 제임스 웹 영(James Webb Young)이 말하는 아이디어 생산의 원리 2가지

원리를 바탕으로한 아이디어생산의 기술 5단계를 알아보자.


 아디이어 생산의 원리 1 

오래된 것들을 결합한다

 

 아디이어 생산의 원리 2 

요소들의 관계성을 파악한다


간단하지 않은가?

너무 간단해서 당황스럽다.


당황스러워할 저자들을 위해  제임스 웹 영(James Webb Young)은


" 아이디어는 오래된 요소들의 새로운 조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


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지 않은가?)


본격적으로 아이디어 생산의 기술 5단계를 알아보자.



1. 자료를 수집하라



우리는 아이디어가 하늘에서 '똑!' 떨어지기를 기대하며 멍하니 공상으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보기 위해서는

관련한 영역에서의 구체적인 자료 일반적인 자료를 최대한 많이 수집해야 한다.


모든 아이디어의 기초는 '자료수집'이다.



2. 정신적으로 소화하라




첫 번째 단계에서 해결할 문제에 대한 많은 자료를 수집했다면

수집한 자료를 꼼꼼히 살펴보면서 조합할 단계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독립적으로 떨어져있던 자료 간의 '관계'를 찾고

적절한 조합을 통해 자료를 융합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떠오르는 부분적인 생각들은 반드시 메모해두어야 한다.

이 단서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씨앗이 된다. 



3. 휴식을 주어라




아이디어를 치열하게 고민해야할 시간에 갑자기 '휴식'이라니!

사실 좋은 아이디어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단계가 아닌가 싶다.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의식으로부터 모두 몰아내고, 무의식의 창의적 과정을 자극하는 과정이다.


문제를 모두 내려놓고 

자신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것으로 눈을 돌려라!



4. 느닷없이 눈앞에 아이디어가 나타난다.



아이디어는 결코 생각지도 못하고 있을 때 떠오른다. 

면도를 하거나 목욕을 하다가, 

혹은 가장 흔하게는 아침에 반쯤 잠에서 깨었을 때 떠오른다.


더이상 쥐어짜내려는 노력을 그만두고 조사도 멈추고 마음을 편히 먹은 채 쉬는 기간을 보내라

어느날 아이디어가 번쩍 떠오를 것이다.


(이렇게 아이디어가 쉽게 '번쩍!' 떠오를 수 있을지 사실 의문이 든다..)



5. 주변에 내놓아 우선 검증하라



모든 아이디어는 아이디어에 그쳐선 안된다.

우리가 아이디어를 내는 이유는 창조적인 작업물을 위해서 이다.


그렇기 때문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감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 동료에게 떠들면서 검증을 해야 한다.


아이디어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덧 붙여지기도 하고 

불필요한 부분이 삭제되기도 하며


더 나은 아이디어로 재탄생 할 것이다.




너무 간단하지 않은가?

사실 이렇게 물 흐르듯이 아이디어가 도출된다면 우리는 창조를 위해 괴로워할 필요가 없어야 한다..


이 책은 아이디어 생산을 위해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핵심적인 과정을 잘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창조적 아이디어 생산을 위해 새로운 과정을 탐색하느라 기본을 놓치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 아닐까 싶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위해 조급하게 머리를 쥐어짜내는 것이 아니라,

관련 자료를 찾고, 자료들의 관계를 파악하고,

여유를 갖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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